뉴질랜드는 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나라입니다. 웅장한 산맥, 광활한 초원, 깨끗한 호수와 바다 등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죠. 하지만 뉴질랜드의 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,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올바른 계획과 적절한 전략만 있다면 뉴질랜드에서도 알뜰한 예산으로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.
이번 가이드에서는 뉴질랜드를 저예산으로 여행하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. 항공권 예약부터 교통수단, 숙박, 음식, 액티비티, 무료 또는 저렴한 관광지까지 모든 부분을 꼼꼼하게 다뤄 뉴질랜드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.
저렴한 항공권 예약하기
뉴질랜드는 우리나라에서 거리가 멀어 항공권 가격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몇 가지 팁을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뉴질랜드로 갈 수 있습니다.
비수기 항공권 예약: 뉴질랜드의 여행 비수기는 3~5월(가을)과 9~11월(봄)입니다. 이 시기에는 성수기에 비해 항공권 가격이 20~30% 저렴합니다.
경유 항공 이용: 직항보다 경유 항공편이 더 저렴합니다. 홍콩, 싱가포르, 말레이시아, 일본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고려해 보세요.
항공권 비교 사이트 활용: 구글 플라이트, 스카이스캐너, 카약(KAYAK) 등의 사이트를 이용해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하세요.
프로모션 및 세일 활용: 항공사에서 가끔 프로모션을 진행하므로, 이메일 알림을 설정하고 항공권 특가를 노려보세요.
뉴질랜드 내 이동수단 절약하기
뉴질랜드는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발달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교통비를 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장거리 이동 – 버스 패스 활용
뉴질랜드의 주요 도시를 이동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장거리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.
인터시티(InterCity) 버스: 뉴질랜드에서 가장 대중적인 장거리 버스 서비스로, ‘FlexiPass’나 ‘Saver Pass’를 구입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
나 케드버스(Naked Bus): 저렴한 요금으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며, 미리 예약하면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도시 간 이동 – 히치하이킹 & 카풀
뉴질랜드는 히치하이킹이 비교적 안전한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여행자들끼리 카풀을 하거나, ‘Jayride’ 같은 카풀 앱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
도시 내 이동 – 대중교통 및 도보
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는 대중교통 카드인 'AT HOP 카드'와 'Snapper 카드'를 이용하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.
소도시에서는 대중교통이 많지 않으므로, 도보 여행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저렴한 숙박 방법
뉴질랜드에서 숙박비를 절약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.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아래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.
호스텔 이용: YHA(유스호스텔)나 BBH(배낭여행자 숙소) 회원권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캠핑장 이용: 뉴질랜드는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캠핑장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습니다.
자원봉사 숙박: ‘Helpx’나 ‘WWOOF’에 가입하면 농장이나 작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면서 숙박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.
카우치서핑: 현지인의 집에서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방법으로, 로컬 문화를 경험하기에도 좋습니다.
식비 절약하는 방법
뉴질랜드에서 외식을 하면 한 끼 식사가 최소 15~30 NZD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. 따라서 직접 요리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입니다.
저렴한 식재료 구입
PaknSave: 뉴질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대형 마트
Countdown: 할인 코너에서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싸게 구입 가능
현지 시장 이용: 농산물 시장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매
무료 바비큐 시설 활용
뉴질랜드의 공원이나 해변에는 무료 바비큐 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, 직접 요리하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
무료 또는 저렴한 관광 명소
뉴질랜드에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.
하이킹 코스: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, 밀포드 트랙, 루트번 트랙
자연 온천: 로토루아의 무료 온천
해변: 와나카 호수, 카이테리테리 비치, 핫워터 비치
결론
뉴질랜드는 물가가 높은 나라지만, 다양한 절약 방법을 활용하면 배낭여행자도 충분히 저예산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.
항공권은 미리 예약하고, 비수기를 이용하면 더 저렴
장거리 이동은 버스 패스를 이용하고, 짧은 거리는 히치하이킹 활용
호스텔, 캠핑, 자원봉사 숙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숙박비 절약
무료 바비큐 시설 활용, 저렴한 마트에서 장보기 등으로 식비 절감
무료 하이킹 코스, 온천, 해변 등을 방문하여 알뜰한 여행 즐기기
이 팁들을 활용하면 하루 예산 50~70 NZD로도 뉴질랜드를 충분히 여행할 수 있습니다. 현실적인 배낭여행 가이드를 참고하여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.